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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수필·음악방
작성자 韓相哲
작성일 2021-03-28 (일) 05:11
ㆍ조회: 59      
선가 68-자운영(紫雲英)/반산 한상철

68. 자운영(紫雲英)

아지랑이 논두렁에 버려진 녹 쓴 보습

깨진 쟁반에서 노고지리 날아가고

몽알댄 보라구름 위 얼룩빼기 누웠네


* 자연상태의 자운영 논, 요즈음 보기 드물다. 농토에 유익한 이름이 운치 있는 풀로, 봄을 대표하는 들판의 요조숙녀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면 연자주꽃무리가 아지랑이 덕분에 보라구름을 빚는다. 논벌레가 많아 종다리와 친하며, 논두렁에 어쩌다 밟히는 화조문(花鳥紋)이 새겨진 귀한 청화백자 사금파리는 마치 종달새가 날아오르듯 멋있다.

* 자운영을 일명 연화초(蓮花草홍화채(紅花菜쇄미제(碎米濟야화생·미포대(米布垈)라고도 한다. 영국에서는 양이 이 풀을 먹으면 젖이 많이 나온다고 해 ‘밀크의 참새 완두’라고 부른다. 꽃말은 그대의 관대한 사랑, 나의 행복, 감화이다.

* 몽알; 사전에는 없다. ‘동글동글하게 피어오르는 모양을 필자가 詩語로 처음 도입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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