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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수필·음악방
작성자 韓相哲
작성일 2020-06-16 (화) 09:53
ㆍ조회: 13      
산정만리 92-가욕관(嘉峪關) 초봄/반산 한상철
92. 가욕관(嘉峪關) 초봄

긴 용이 꼬리 감춘 새향(塞鄕)의 천하웅관(天下雄關)
북풍 한설에 이 내 마음 차디찬데
장군부(將軍府) 옥골(玉骨) 옹두라지엔 봄이 몰래 피누나

* 가욕관; 감숙성 주천시에서 22km 떨어져 있는 서쪽 관문이다. 이중으로 된 웅장하고 견고한 요새로, 명 때(1372년) 축조되었다. 일찍 뜬 보름달이 환히 비친 성루의 정경은 나를 완전 사로잡는다. '天下雄關'이란 현판이 걸려 있다.
* 긴 용; 중국 하북성 발해만 산해관(山海關)에서 가욕관 까지 약 5,000km에 달하는 만리장성. 장성은 사실상 여기서 끝난다고 봐도 무리가 없다.
* 새향; 서역 변두리 요새의 고장. 흔히 허시후이랑(河西回廊) 4주(州)인 무위(武威, 凉州), 장액(張掖, 甘州), 주천(酒泉, 肅州), 돈황(敦煌, 沙洲)을 일컬음.
* 장군부; 가욕관은 옛날에 5,000명의 대병력이 주둔했다 하는데, 그 지휘부를 말함. 마침 눈발이 거세게 날리는 데도, 뜰에는 늙은 매화나무 한 그루가 막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변방의 바람은 봄이라 해도 매섭다.
* 옥골; 옥골빙자(玉骨氷姿), 빙자옥골, 빙기옥골(氷肌玉骨), 옥골빙혼(玉骨氷魂). 설중군자(雪中君子) 등. 매화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칭송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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