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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수필·음악방
작성자 韓相哲
작성일 2020-04-06 (월) 05:36
ㆍ조회: 31      
산정만리 67-리강의 색/반산 한상철
67. 리강(漓江)의 색

계화향(桂花香) 그윽하다 갑천하(甲天下) 어디메요
대산(對山) 대하(對河)에 호오(好惡) 따로 있으련만
산수천(山水天) 공장흑일색(共長黑一色) 리인가 싶어라

* 리강은 중국 광서장족 자치구 계림시내를 관류하는 강으로, 맑은 날보다 비오는 날이 오히려 정감이 더 간다. 하늘도, 물도, 산도 모두 검어야 제격이다, 계화향이 온 도시를 풍미(風靡)하는 9~10월 계림시 양삭의 산수는 천하제일로 친다. 桂林山水甲天下 陽朔山水甲桂林. 
* 대산 대하; 산을 대하고, 물을 대함에 좋고 싫음이 어디.. 好惡를 '호악'이라 읽으면 안 됨.
* 공장흑일색; 명문 왕발(王勃)의 등왕각서(騰王閣序)의 빼어난 대구(對句) '낙하여고무제비(落霞與孤鶩齊飛) 추수공장천일색(秋水共長天一色)'에서 차운하다. 저녁 노을과 외로운 따오기 함께 날고, 가을 강물은 넓은 하늘색과 한 빛이로구나(고문진보). "산과 물 하늘이 하나같이 길게 검은 색을 드리웠다"

* 졸저 세계산악시조 제2집 『산정무한』 제89번 '수산과 어옹' 시조 (제103 쪽)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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