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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수필·음악방
작성자 韓相哲
작성일 2019-05-30 (목) 05:28
ㆍ조회: 11      
산창 54-무소유의 참맛-황철봉 시조/반산 한상철
54. 무소유(無所有)의 참맛


울산암 굽어보며 청봉(靑峰)에 오르련다
탐욕을 건너뛰니 너덜겅이 온통 황금
소유란 본디 없거늘 가져본들 뭣하리
 
* 황철봉(黃鐵峰 1,381m); 강원도 속초 북설악에 있는 암봉으로 백두대간. 울산바위와 청봉(흔히 대청봉이라 함)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그 일대의 너덜지대(너덜겅)는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 너덜겅을 건너뛰면 스릴감은 있지만, 빠지면 큰일이므로 황금을 대하듯 조심해서 걸어야 한다. 인생살이와 소유욕도 마찬가지 아닐까? 저항령 윗쪽을 통칭 북설악이라 하고, "큰 바위나 큰 돌 무더기가 있는 지대는 대체로 명산에 속한다"라고 볼 수 있다. 
* '황금보기'를 돌같이 하면 마음이 편해진다(시금여석-視金如石). 지금 쯤 아름다운 황철봉의 금빛 나는 단풍은 졌을 게다...
* 졸저 산악시조 제2집 『산창』에서.
* 졸저 풍치시조 『명승보』 설악10경 중 제10경 '황철암괴' 시조 참조.



* 시조 시인 한상철의 '산창'에 수록된 시 한 수를 음미한다. 실로 산에 깃드는 이의 품위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황철봉에 오르며 만난 거대한 바윗돌을 황금으로 사유를 확장시키며 인간의 탐욕을 꾸짓는 시인의 기개가 돋보인다. 대저 산이란 세상 사람들이 품은 삶의 온갖 의문에 화답하며 일체무상(一切無常)을 쉼없이 말하는가.(다움카페 사람과 산(청주) 설악 황철봉. 정기산행 포토. 달나산 2015. 7. 20에서 인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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